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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추가 지원 방안' 발표

아이뉴스24 | 입력 2013.12.23 10:01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사에 외근 수리기사 업무용 차량 지원 및 유류비 실비 지원에 나선다. 또 비수기 인센티브 도입 및 협력사의 재무 및 인사 관리 역량강화도 지원한다.

23일 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사들의 자율경영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다각적인 '협력사 추가 지원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협력사가 경영활동을 한층 더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협력사 수리기사들이 근무지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상생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앞서 지난 9월 30일 협력사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 협력사 상생협의회 발족, 수리업무 프로세스 개편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지원방안'을 마련, 협력사 직원들의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에 노력해 왔다.

◆차량 및 유류지원…처우 및 실질 소득 증대 기대

이번 추가 지원 방안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협의를 통해 협력사가 외근 수리기사의 업무용 차량 지원과 유류비 정산방식을 실비로 전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다수 협력사는 업무상 자가차량을 활용하는 외근 수리기사들에게 정액방식의 보조금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자차 활용에 따른 개인 부담 해소가 필요하다는 상생협의회의 의견을 수렴, 지원방식을 개선키로 한 것.

이에 따라 기존 정액방식의 보조금 대신 '협력사가 업무용 차량(리스차량)을 제공하고 외근 수리기사의 유류비를 실비로 정산해 주는 방안'을 시행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사 외근 수리기사 모두에게 업무용 리스차량을 제공할 경우 약 3천여대의 차량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유류비 정산 방식의 실비 전환까지 상당히 파격적인 지원에 나서는 셈이다. 협력사 수리기사의 실질소득 증대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비수기(9월~5월) 소득 안정을 위한 '비수기 인센티브'를 도입, 협력사 수리기사들의 안정적 생활도 지원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각 협력사의 성수기(6~8월) 업무실적에 따라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각 협력사는 이를 재원으로 비수기 (9월~5월) 9개월 동안 수리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사 직원들의 처우개선 지원을 목적으로 협력사에 지급되는 수리업무 위탁수수료를 인상(7월, 11월)한 바 있다.

또 삼성전자서비스는 대다수 협력사가 종업원 100명 미만의 중소기업인 현실을 감안, 협력사들이 자체적으로 인사·재무관리 역량을 갖춰 가도록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 급여 계산프로그램 구입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협력사 추가 지원 방안을 11월 발족한 '상생협의회'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박상범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추가 지원방안을 계획에 맞춰 철저히 실천할 것이며, 앞으로 협력사의 자율경영이 강화될 수 있도록 원청 기업으로서 지원하는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협력업체에서 수리기사로 일하던 최종범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농성에 돌입, 사측의 사과와 교섭을 요구해 왔다. 사측과 노조는 지난 21일 노조활동 보장 등 6개 항에 합의했다.